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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오픈HW`시대 서버시장 급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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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4-07-29   조회3,6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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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14072902100960786001

`오픈HW`시대 서버시장 급변


서버시장의 가장 큰 고객글로벌 인터넷 기업들이 독자적인 서버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구글과 페이스북, 아마존 등 IT공룡뿐만 아니라 중국의 알리바바와 바이두 등 신흥 인터넷 기업까지 맞춤형 서버를 도입하면서, 누구나 서버를 만들어 도입하는 '오픈 하드웨어(HW)'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바바와 바이두, 텐센트 등 중국의 인터넷 기업들은
서비스에 최적화된 서버를 공급받기 위해 대만의 제조업자개발생산(ODM)과 협업키로 결정했다. '스콜피오2.0 프로젝트'라고 이름 붙인 이 사업은 중국의 최대 서버고객인 세 업체가 만든 표준 서버사양을 대만의 퀀타시스템, 위스트론, 인벤텍 등 ODM업체가 제조·공급하는 것이 골자다.

사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12년 착수한 '스콜피오1.0 프로젝트'가 시초인데, 이 사업에서는 서버와 랙 구조, 기기 관리 방식을 바꿔 데이터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이번에는 한 단계 더 나아가 네트워크, 전원공급장치, 서버 냉각장치
모듈 등 보다 세부적인 표준화가 이뤄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매년 20% 가까이
성장하는 중국시장에서 알리바바와 바이두 등은 연간 5만대 이상의 x86서버를 구매하는 최대 고객이다. 이 고객들이 HP, 델, IBM의 제품이 아닌 자체 설계 서버를 도입한다고 밝히면서, 기존 서버업체들은 큰 고객을 잃을 처지에 놓였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 2011년 페이스북이 주도한 '오픈컴퓨트프로젝트(OCP)'에서도 잘 나타난다. 페이스북은 인텔, AMD 등과 협업해 자신의 서비스에 최적화된 서버를 설계하기 시작했으며, 이를 외부에 공개해 많은 업체에 노하우를 전달했다. 불필요한 기능을 탑재해 비싸게만 팔리는 서버, 스토리지 대신 군더더기 없는 맞춤형 장비로 비용절감과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하자는 것이다.

이 같은 시도는 구글, 아마존 등 다른 업체에까지 확대됐으며, 이 서버를 생산해 내는 대만의 ODM업체들은 최근 몇 년사이 크게 성장했다. 실제 지난 1분기 전 세계 x86서버 시장은 전년동기 대비 2% 가량 하락했지만, ODM 시장은 75%나 성장했다.

서버업계 관계자는 "현대 HW시장은
기술이 평준화되면서 개방형 환경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IBM이 수십 년의 노하우가 담긴 파워 프로세서를 개방해 누구나 개발할 수 있도록 한 것 역시 폐쇄적인 환경으로 플랫폼 싸움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용현 한국IDC 책임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비용과 효율성 이슈가 부각되면서 ODM 서버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이며, 이는 기존 서버업체들에게는 위협이 될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KT와 네이버 등이 초기 단계에서 이를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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