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장밋빛` 마이크로 서버시장 성능문제 걸림돌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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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5-05-07 조회4,94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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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용 x86서버 추월 전망 불구
전체 서버시장 2~3%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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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소모가 적은 마이크로 서버가 제대로 시장에 안착하지 못하고 있다. 오는 2018년에는 범용 x86서버 매출을 뛰어넘을 수도 있다는 시장조사업체의 장밋빛 전망에도 불구하고, 서버시장의 한 축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5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마이크로 프로세서 출하량은 3억5750만대로, 전년과 비교해 3%가량 늘었다. 오는 2017년에는 4억1680만대까지 늘며 연평균 2.8%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크로 서버는 전력소모가 적은 프로세서를 탑재해 기존 서버와 비교해 소비 전력을 10분의 1가량 줄인 제품이다. 인텔, ARM 등 프로세서 업체들이 2012년부터 개발해 공급하기 시작했는데, 에너지효율이 높은 대신 성능이 떨어져 웹 서비스나 대규모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대형 데이터센터에서 주로 구매하고 있다.
2012년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출시할 때 만 해도 관련 업체나 시장조사업체들은 2014년을 기점으로 전체 서버시장에서 1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한 데 이어 2018년에는 범용 x86서버 매출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앞다퉈 내보냈다.
하지만 지난해 기준으로 마이크로 서버시장은 전체 서버 시장에서 2~3%에 그치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2012년 저전력 전용 프로세서 '아톰' 을 출시한 인텔은 국내에서도 사실상 영업을 중단한 채 기존 '제온 프로세서' 제품군 중 전력소모가 낮은 제품을 중심으로 마이크로 서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AMD는 지난 2012년 씨마이크로를 3억3400만 달러에 인수하고 마이크로 서버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이달 초 3년 만에 사업을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ARM 역시 최근 2020년까지 서버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지만, 지난해 전 세계에 공급한 프로세서 물량이 400만대에 그친 것으로 알려져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마이크로 서버시장이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성능 이슈가 가장 크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성능보다 전력에 대한 부담이 큰 대형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빠르게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생각만큼 수요가 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시장 확산이 더욱 더딘 국내의 경우 전기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성능 혹은 신뢰성이 장비도입에 최우선인 보수적인 구매관행도 부진에 한몫하고 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서버 업계 관계자는 "현재 전 세계 데이터센터가 1년에 소비하는 전력은 핵발전소 30개 이상이 만들어내는 전력과 맞먹는다"며 "분명 마이크로 서버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기존 범용 CPU도 에너지 효율이 높아지고 있는데 굳이 성능이 낮은 저전력 전용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을 구매한다는 것은 모험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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