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분사 1년 HPE, 시장 기대치 밑돈 실적…한국지사도 ‘슬림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in 작성일16-11-25 조회4,748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분사 1년 HPE, 시장 기대치 밑돈 실적…한국지사도 ‘슬림화’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입력: 2016.11.24 12:54:59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지난해 11월 PC·프린터 사업분야(HP)에서 분사한 휴렛패커드엔터프라이즈(HPE)가 최근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놨다. 분사 이후 서비스, 소프트웨어(SW) 등 비주력사업을 잇달아 매각한 HPE는 서버, 네트워킹 등 핵심 하드웨어(HW) 사업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HPE는 2016 회계연도(2015년 11월~2016년 10월)에 전년 대비 4% 감소한 501억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 역시 7% 감소한 125억달러, 순익은 78% 줄어든 3억2000만달러(주당 0.18달러)로 분석됐다. 당초 시장 전망치는 주당 0.44~0.49달러였다.
회사 측은 달러 강세 여파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혔지만, 주력사업인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킹 등이 포함된 엔터프라이즈그룹(EG) 분야가 9% 감소한 67억달러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서버는 7%, 스토리지는 5% 소폭 감소했으나 네트워크 분야는 무려 34% 감소했다. 테크놀로지 서비스도 4%,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는 6% 감소했다. 소프트웨어 역시 5% 감소한 9억달러에 머물렀다.
실적 발표 이후 멕 휘트먼 최고경영자(CEO)는 “2016회계년도는 HPE에게 기념비적인 해”라며 “독립된 회사로 보낸 지난 1년 동안 성공을 거뒀으며, 우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HPE는 고성능컴퓨팅(HPC)과 클라우드라인서버, 올플래시 스토리지, 컨버지드 인프라, 아루바 네트워킹 등 HW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있다. HP에서 분사한 이후 HPE는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조직을 분리해 CSC와 합병시켰으며, 슈퍼컴퓨팅 등 HPC역량 강화를 위해 SGI를 인수했다. 지난 9월에는 빅데이터, 보안 등이 포함한 SW 사업을 영국 마이크로포커스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구조조정 등이 진행되면서 HPE의 오픈스택 플랫폼인 ‘힐리온’ 관련 개발자들도 대거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셔틀워스 캐노니컬 CEO는 최근 한 컨퍼런스에서 “HPE가 전체 오픈스택팀을 해고했다”며 “대부분 아이러닉, 트로브, 히트 등의 핵심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사람들”이라고 폭로한 바 있다. 지난해 분사 당시 HPE의 총 직원수는 24만명이었다.(중략)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